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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구자로 불리는 종근당은 1941년 설립 이후 8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 제약산업을 선도해왔습니다. 오늘날 종근당은 단순히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에 주력하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종근당의 발전 과정과 현재의 모습, 그리고 미래 전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종근당 역사

종근당의 역사는 1941년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궁본약방'에서 시작됩니다. 1949년 국내 최초로 튜브형 연고제품 '다이아졸'을 출시하며 혁신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1965년에는 국내 최초로 원료합성공장을 설립하여 의약품 원료 국산화에 앞장섰고,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1972년에는 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러한 '최초'의 역사는 종근당이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선도기업임을 잘 보여줍니다.

종근당 신약개발

종근당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04년 국내 신약 제8호인 항암제 '캄토벨'을 출시했으며, 2013년에는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를 개발하여 국내 20번째 신약으로 허가받았습니다. 최근에는 HDAC6 억제제 'CKD-510'을 개발하여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약 1조 7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외에도 표적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종근당 글로벌 진출

종근당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중동과 남미 지역에도 면역억제제와 항암제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제약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항암제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 경제공동체와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종근당 바이오의약품

종근당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에는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종근당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 제조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암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바이오 신약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종근당 연구개발

종근당은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효종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 새로운 영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유전자 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설립하여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종근당 경영전략

종근당은 '세상에 없던 약'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과 첨단 신약 개발에 집중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ESG 경영을 강화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종근당 그래서?

종근당은 8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이제는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은 종근당이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과 첨단 신약 개발에 대한 집중은 미래 의료 시장에서 종근당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종근당의 이러한 노력들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종근당이 어떤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됩니다.